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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저냥 한마디

때아닌... 크리스마스 선물로 레고를 사줬어요...!




올초쯤에 대형장난감 가게에 아들래미랑 놀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엔 정말 없는게 없이 다 있었죠...
아이들의 천국과도 같은 곳이죠... 사실... 어른인 저도 신나더라구요...^^;;




근데... 한쪽편에 대형유리관 안에 레고로 만든 각종 시리즈가 연출되어 있었서... 아들래미랑 한참을 넋을 넣고 구경했었는데요... 좀더 크면 아빠랑 이거 같이 만들어보자고 하며 넘어간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같은 아파트에 사는 다른 형아집에 놀라갔다가 레고를 가지고 놀았던지...
이제 많이 컸으니까 레고 사달라고 하더군요...^^;
아직 더 커야된다면서... 크리스마스때까지 엄마아빠 말 잘들으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로 줄지도 모른다고 하며 또 그렇게 넘어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어느날 프레스블로그에서 레고 리뷰어를 모집한다기에 냉큼 신청했고... 다행히 리뷰어로 선정!!
앗싸... 레고 Pirates 를 받게 되는구나...!! 하며 집에 가자마자 이 기쁜 소식을 아들래미에게 설레발을 쳤드랬죠... -,.-;;

그.러.나!
전 프레스블로그를 잘 몰랐던겁니다... 위드블로그 같은건줄 알았던거죠...
제품받고 리뷰하는걸로 착각... 0,.0;
매일 퇴근길마다 아들래미가 레고 언제오냐고... 저의 목을 조여왔습니다...
아내한테도 혼나고...;

결국 그냥 사주기로 했습니다.
대신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주는거라고 하면서요... <= 이게 뭔 소용이 있을진 모르겠지만요...;;;




사실...
그보단... 이왕 이렇게 된거 제대로 리뷰해보자 생각하고... 레고 Pirates 를 사러간거였습니다....




하하하...
어찌보면 아들래미보다 더 신이나서 장난감가게로 들어서자마자 레고부스로 고고고!!!








이미 머리속에서는 레고 Pirates 로 아들래미와 놀며 멋진 리뷰할 생각으로 들떴습니다....


그런데...




예상치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두둥!!

분명 얼마전까지만해도 해적에 대해 관심있어 하고 배도 좋아하고... 그래서 리뷰신청도 Pirates 로 선택했었는데...


아들래미의 간택은 받은 것은...
레고 CITY 건설현장이었습니다... 아무리 꼬셔봐야 소용이 없더군요...;;;

아... 이런...;;
머리속이 복잡해졌습니다...

그나마 위안이 된건...



레고 홈페이지로 가보기 ==>  http://market.lego.com/ko-kr/Default.aspx

그 매장에선 위와 같은 할인행사로 온라인보다 싼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는 거였습니다.
집에서 와서 혹시나하고 검색해 보니 옥션에서 가장 싸게 팔고있던데 이보단 500원 더싸게 산거네요...;; ==> 옥션최저가보기




비록, 본의아니게 다른 시리즈를 사긴했지만...
상당히 디테일하고 하나씩 끼워맞추면서 하나의 작품(?)이 되는 순간 정말 짜릿한 희열과 성취감이 느껴지더군요...^^
첨엔 아들래미에게 하나씩 만들게 해봤는데... 포크레인정도는 생각보다 쉽게 만들더라구요...
트레일러를 조립할때부터 제가 만들기 시작했는데... 멈출수가 없더군요...^^;;

아들래미가 아직 4살이라서 버거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림설명을 보면서 같이 하나씩 만들다보니 곧잘 만들어 내더라구요...!



게다가, 다음날엔 이렇게 멋진 트랜스포머(?)로 변신합체를 시켜놨더라구요...
와... 어떻게 이렇게 끼워맞출 생각을 했는지 참 대견하기도 하고... 창의성을 높여주는데도 한몫하겠구나 싶더라구요!!





현재 11월30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할인행사를 하고 있으니 생각하고 계신게 아직 없다면,
추천을 해드리고 싶네요...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가 좋아할수 있는 장난감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