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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저냥 한마디

크리스마스연휴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잘들 보내셨죠^^?
저는 어제(28일)까지 가족과 함께 조촐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브 저녁때까지 진행하던 프로젝트들을 마무리 하느라 정말 바뻤는데요...
한동안 주말도 없이 일을 하느라 이번 연휴는 정말 모처럼 가족들과 꿀맛같은 시간을 보냈네요...


크리스마스 이브



이브날엔 꼭 일찍 들어가겠다고 약속했건만...;;
선물은 하나도 준비 못하고 겨우 딱 하나 남은 요 눈사람 케익을 살수 있었네요...!

사실은 아들래미 선물은 지난 번에 레고 CITY 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미리 사줬기 때문에 안사줘도 되겠다 싶었는데...;;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받을꺼니까 괜찮아..."
하고 철썩같이 믿고 있는... 게다가 엄마대필로 산타할아버지에게 편지까지 썼으니... 안사줄수도 없고...;;
슬쩍 어떤 선물 소원빌었냐고 알아보니... 레고 RACERS 8125

시간날때 주문해야지 했는데...
깜박하고 미리 주문을 못하는 바람에... 이날 퇴근하자마자 잠실 대형장난감 매장과 마트 몇곳을 다 돌았지만...
하필 이 모델이 없더군요...;;;

아내와 여러모로 다른걸로 대체를 해보려고 했지만...
꼭! 레고 RACERS 8125 만 고집하더군요... -.,ㅡ;

결국 이날 밤에 인터넷 주문했네요...;;;




케익과 도넛을 순식간에 먹어치우고...
포효를 하는 성연이...!!



크리스마스날

대견스럽게도 크리스마스날 선물을 못받았지만...
산타할아버지가 너무 바쁘셔서 조금 늦게  갔다주신다는 말도 믿어주고...
아마도 울면 선물 안줄까바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내에겐 구두를 사주려고 했었는데...
역시나 현금이 좋다기에... 그래도 예전에 봐뒀던걸 사놓을까 갈등하다가 결국 현금으로 줬네요...;;;

딸래미에겐 인형을 사주려고 했는데...
인형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민하다가 얼마전에 유리구두님의 포스팅을 본 기억이 나서 ==> http://lovesims2.tistory.com/584
뚱이 슬리핑베어 한정판을 주문했네요... ==> 구매에 관심있으시면 고고씽

그러고 보니,
크리스마스날 우리 가족 모두 제대로 된 선물을 받지를 못했네요...;;;




그래도...
현금이지만 유일하게 선물받은 아내가 고기를 쏜다고 해서...^^
오랜만에 구리에 있는 한다리 배맛갈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예전엔 양도 많고 질리지 않는 그 맛에 정말 자주 갔었는데... 몇개월만에 가게됐네요...




원래 계획은 에버랜드나 어린이대공권에 가려고 했었는데...
아침에 비가 내리고 날씨도 추워서 그냥 집에서 아이들과 신나게 놀았었습니다만...
화이트크리스마스가 될거란 일기예보를 비웃으며 말이죠...

그런데...
정말 어느새 눈이 와있더군요...
그래서 아이들과 옷을 챙겨 입고 눈사람 만들자 하고 밖으로 나갔는데...
어찌나 춥던지 깜놀해서 곧바로 다시 들어갔더라는...^^;;



크리스마스 다음날





어느덧 크리스마스도 얼렁뚱땅 지나가 버리고...
웬지... 특별한 추억도 못만는거 같아서 무작정 가평쪽으로 가보자며 집을 나섰습니다.
그러다가 마침 전날 저녁에 우연히 VJ특공대에서 본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이 생각나 그쪽으로 향하게 되어
당도해 보니...
차 문을 열자마자 뼈속으로 파고들어오는 추위에 또다시 깜놀...!!

다른 분들은 만반에 준비를 하고 오셨던데...
우리는 정말 맨몸이나 다름이 없더군요...;;

어쩔수 없이 입구 앞에서 페페라는 허브하나 사들고 집으로 되돌아 와야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담담날





이날도 역시 특별한 이벤트도 없이...
어디랄것도 없이... 그냥 집에서... 아이들과 둥가둥가 놀았습니다...;;;

이날도 밖을 내다보니 어느새 눈이 제법 많이 쌓여서 밖으로... 고고씽...
눈사람을 만들려고 했는데... 눈이 잘 안뭉지더군요...
아무도 밟지 않은 처녀지를 우리 가족들 발자욱으로 도배를 하고 다녔다지요...^^;;;


암튼...
신기하게도 시간은 왜그리도 빨리 가는건지...;;



크리스마스 연휴마지막날



드디어 크리스마스 선물... 레고 RACERS 8125 도착...^^;; ==> 구매에 관심있으시면 고고씽
성연이는 완전 신났습니다...!!
성연이와 함께 만들면서 레고의 그 디테일함에 다시한번 푹 빠지게 되더군요...
아직은 성연이에게 어려운 부분이있어서 제가 주로 만들게 되는데요... 솔직히 제가 더 신이 났었습니다...^^;;

이날 낮엔 아스트로보이 시사회가 있어서 성연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 요건 따로 포스팅하려구요...
아들래미가 어찌나 좋아하던지...^^;
몇일동안 변변한 이벤트가 없었는데...
선물도 받고 영화도 보니 이날만큼은 정말 신나는 하루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어찌하다보니...
변변한 계획도 없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훌러덩 보내고 말았는데요...
개인적으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 모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새해엔 여러분 모두 더욱 행복하시고,
즐거운 일들이 가득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덧) 지금 생각해 보니... 크리스마스 선물로 우수블로그로 선정도 되었고...
     악랄가츠님의 화통한 이벤트로 팬티도 받았네요... <== 오늘 받았네요 감사합니다!! 곧 포스팅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