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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입고,먹고,가보니

먼지 먹는 돼지? <미니피그 클리너>



요 귀엽게 생긴 꼬마돼지가 무엇일까요^^?

돼지저금통? 아닙니다.
돼지마우스? 아닙니다.
돼지후레쉬? 아닙니다.

바로, 청소기입니다!
이름하야 미니피그 클리너~







작고, 아주 귀엽게... 요렇게 생겼구요...
소형 건전지 2개를 넣어주고, 스위치를 켜면 부르르 떨며 빙빙 돕니다.
그러면서 배로 먼지 등을 빨아 들이고 코로는 들이마쉰 바람을 도로 뿜어낸답니다...^^;





마침, 컴퓨터 책상 위에 먼지가 뿌옇게 쌓여있더군요...!
그래서 바로 가동시켜 보았습니다.
부르르 한바퀴 돌며 먼지를 빨아 들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콧바람이 어찌나 세던지... 주위에 있던 먼지들은 그냥 날려보내더군요... 헐;

그래서, 사용법을 보니...
아차... 자동으로 움직이며 청소하는 청소로봇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넘 앞질러 생각했던거죠...^^;;;;

책상이나 키보드 등의 먼지, 머리카락, 지우개가루 등을 간단하게 청소할때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손으로 직접 미니피그를 잡고 청소부위에 가져다 놔야하는 것이구요...!


자, 간단한 실험을 해볼까요...!
종이를 잘게 썰어서 놓고 미니피그가 얼마나 청소를 잘 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미니피그가 알아서 청소지점을 청소하는건 아니니 저처럼 오해하진 마시구요...^^;
동영상에서 보신것처럼 쓱쓱 몇번 왔다갔다 하니 깔끔하게 먹어치우네요!!





책상위에 두고 쓰면 귀여운 미니피그 덕분에 인테리어적으로도 좋고 여러모로 요긴하게 쓰일 것 같네요^^

그런데...

단점은...
미니피그 몸체가 정전기가 잘 나는 재질이어서 위에 사진에서도 보시다시피 미니피그 뱃속에 쌓인 먼지 등을 털어낼때
여간 쉽지가 않더군요...;;
물론 코를 열어 스위치를 켜면 웬만큼은 배출이 되긴 하던데요... 몸에 달라 붙은건 털어내기 번거롭더라구요...!





삭막한 책상위에 뿌연 먼지를 쌓아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미니피그 한마리 한번 키워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