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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입고,먹고,가보니

구리한강시민공원에 다녀왔어요



지난 주말에 구리한강시민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봄날씨같지 않은 요즘... 아이들 데리고 무작정 바깥으로 나갔다간 바람맞기 일수죠...!
이날도 햇빛은 따사로웠지만... 바람이 제법 불더군요... 연날리기엔 딱 좋더군요...^^




차에서 내리자마자 연날리기에 푹 빠진 아들래미...!
이젠 연날리기 고수가 되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긴 했지만... 차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겐 아직 적응하기 힘든 변덕스런 날씨때문에 감기를 달고 살고 있네요...
그래서 아내는 늘 아이들 옷입는거에 신경쓰느라 항상 여러벌의 옷을 준비합니다.




원래는 이날 축구를 하려고 했는데... 집에 두고 나와서 딱히 할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가족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돌기로 했습니다.
동생 추울까봐 옷매무새를 고쳐주는 아들래미... 요즘들어 제법 의젓해지고 어른스러워지는게 참대견스럽더군요^^




한창 튤립꽃을 심고 있던데요...
아마도 가정의 달 5월에 있을 여러 행사를 위해 준비중인것 같습니다.
조만간 다시한번 더 가봐야겠어요...!




그리고, 한쪽에 마련되어 있는 민속놀이 체험장에서 굴렁쇠를 실컷 돌리다가...
밥먹으러... 고고씽~



식사는... 오랜만에 보리밥정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음식점 이름 참 간결하고 멋지죠.... 이름하여... 밥집!!



봄이니까... 봄나물들(?) 풍성하게 넣고... 딸래미가 빻아준 깨소금 넣고... 고추장 팍팍 넣고...
썩썩 비벼먹으면... 음... 입맛 완전돌죠!!




식사후엔...
뒷마당에서 커피한잔하고... 배드민턴 잠깐 치다가 돌아왔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어느덧 입하(立夏)네요!
올봄은 정말 봄다운 날씨를 맘껏 누리지 못해 아쉽네요...;

내일 어린이날인데...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세우셨나요? 어디로 가시나요...^^?
암튼,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있길 바랍니다!!

덧) 프레스블로그 주간베스트 후보에 올랐네요^^;
     이웃분 추천해주러 갔다가 보니 저도 올라와 있어 깜딱 놀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