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고,입고,먹고,가보니

헤이리 장난감 박물관에 다녀왔어요...



벌써 다녀온지 좀 되었지만...;
파주 헤이리에 있는 장난감 박물관(한립토이뮤지엄)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파주 프리미엄아웃렛에 가려던 것이었는데... 차량행렬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바로 옆길로 빠져서 헤이리로 향했습니다...!
날씨는 포근했지만... 바람이 좀 세게 불어서 쌀쌀하게 느껴지는 날이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



근처에 마침 수제돈가스 전문점이 오픈하여 들어가봤습니다.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기다려야 하니 다른 곳으로 가시는게 좋겠다는 말을 하더군요...^^;;
근데 돈가스들이 어찌나 맛나게 보이던지... 아이들도 그냥 먹자고 하고 그래서... 40여분을 기다려서... 먹게 되었네요...!
맛은... 정말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서비스는... 서빙하시는 분들이 아직 처음이신지 우왕좌왕하며 그릇도 종종 떨어뜨리고 뭐좀 갖다 달라고 해도 반응이 없더군요...;




자, 드디어 입장...
뉴욕의 그 유명한 장난감 백화점만큼은 아니겠지만... 웬지 기대가 되는 곳이었습니다.



우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어두운 장난감 전시실을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 알고보니 밤과 낮으로 구분되어 있다는군요...!
웬지 장난감 전시실 분위기가 좀 안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사진촬영금지라고 되어 있어서 바로 이동....!!

그리고...
펼쳐지는 새로운 세상..?



우와...
정말... 아이들이 정신을 못차리더군요... 뭐가 그리 신이 나는지...




다양한 장난감 시리즈들이 아기자기 하게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처음보는 이런 건축물 레고도 있더군요...



요런 형태의 전시는 정말 참신하고 재밌었습니다...^^



예전에 아들래미랑 만들었던 블럭로봇도 있었는데... 웬지 비교되는군요...ㅋ ==> 대형 사각블럭으로 로보트를 만들었어요!
계속해서 3층으로...



그런데...
저의 눈길을 끄는 부분을 바로 요런 레고블럭을 이용한 도시재현... 언젠가 꼭 해보고 싶어요...^^



3층은 아티비션(기획전시) 공간이었는데요...
아이들은 별로 관심있어하진 않더군요... 휘릭 둘러보고는...

아빠 그냥 가자...
근데... 왜 여기 장난감들은 다 유리에 넣어놨어요?

하는 아들래미...

아이들 입장에선... 장난감은 보는게 아니라 직접 만져보고 갖고 노는것인데...
이렇게 귀하게(?) 모셔놨으니 얼마나 감질맛 났겠어요...^^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서 일까요...?
같은 층에 체험관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장난감은 갖고 놀아야 제맛이죠...!
몇종류 되지 않았지만... 아이들과 여러 장난감 가지고 놀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겠더군요...
제법 청결하고 깨끗하게 잘 관리 되고 있는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바깥공기 좀 마시며... 산책겸 쭉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정말 모처럼 정반대편으로 놀러갔다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