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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입고,먹고,가보니

월드IT쇼(WIS2011)에 가다


어제(11일) 개막된 월드IT쇼(World IT Show 2011, WIS2011)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 2회부터 세번째로 참관하게 되었는데요... 갈수록 풍성해지고 볼거리도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독일의 CeBit이나 미국의 CES 같이 세계인이 주목하는 WIS가 되었으면 좋겠군요...^^




월드IT쇼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는 토요일(14일)까지 열리게 되는데요...
사전등록을 못하신 분들은 입장료 5,000원을 내고 현장등록을 하셔야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가장 먼저 1층 A홀의 G-TEK관으로 향했습니다.

G-TEK관은 미래 테마파크 컨셉으로 아직 상용화 되지 않은 새로운 기술들을 주로 전시하고 있는데요...
대부분은 중소기업들과 연구소에서 개발된 기술들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IT기술력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바로 옆으로는 ITRC포럼관이 있는데...
이곳은 전국의 각 대학에서 개발한 IT 기술을 선보이고 있어 IT강국으로써의 밝은 미래를 예감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젤 먼저 눈에 들어온 이곳은 d'strict 의 UX 스튜디오였습니다. 청담동쪽에 있었던것 같습니다만...
대형 멀티스크린을 통해서 체험하게 되는 새로운 경험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즐거웠던 곳이었습니다.


이곳에 가시면, 사진을 찍어 인화하는 새로운 UX 경험을 하시게 될것입니다
WIS2011에 가신다면 꼭 참여해 보세요...^^


또다른 몇몇 업체에서도 이와 비슷한 형태의 대형 터치스크린 형태의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들을 만나 볼수 있었는데요...
조만간 회의실 테이블이 이런 형태로 바뀌게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되더군요...
그러고 보니 작년에는 전자칠판 관련 기술들을 많이 볼수 있었는데... 이번엔 대형 멀티터치 스크린이 대세인것 같군요...!


요즘 QR코드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조만간 RFID가 다양한 분야에 접목될테고...
가상체험과 3D... 그리고 로봇 등 앞으로의 IT 트랜드를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IT융합 기술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우리들의 생활패턴이 많이 바뀌고 있는 요즘...
이제 머지않아서 더욱 혁신적인 기술들로 더욱 빠르게 우리의 생활과 행동양식들을 바꾸어 놓겠죠...^^?


자, 이젠 대기업들의 살벌한 전쟁터(?)같은 3층 전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SK vs KT, 삼성 vs LG 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치열해 보이더군요...!!
특히나 3D 스마트TV의 경쟁은 정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봤습니다만... 어느 쪽이 더 좋다고 말하기 어렵겠더군요...
어쨌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발전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출시 열흘만에 3백만대나 팔렸다는 갤럭시S II



관심있던 갤럭시 플레이어 70,
어중간한 7인치보단 5인치가 더 매력적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좀더 진화한 느낌이 드는, 바다OS가 탑재된 Wave II 
이러한 삼성 제품군들을 보고 있자니 선택의 폭을 완전 점령했단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제가 가장 관심갖는 곳은 바로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미래 전시관...!


기술과 컨텐츠가 잘 융합된 성공 사례들을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요즘은 기술보다 컨텐츠가 더 중요시 되고 있는데요... 사실 기술의 발전에 비해 컨텐츠 개발은 다소 답보상태라고 생각됩니다
컨텐츠의 다양화와 질적인 향상이 신기술을 통해 더욱 승화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3층에서도 역시 3D가 최고 이슈였던것 같구요... 그외에 N스크린(클라우드), 증강현실, 신개념 디스플레이, 가상체험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구요...
이중에 레이그리프에서 개발한 날토동자(?)... 마이크를 통해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토끼(?)캐릭터인데요...
마치 사람이 숨어서 대화는 하듯 다양한 질문과 말에 반응을 하였는데... 특히 여성분들에게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더군요...^^



마지막으로 돌아오는길에...
놀라운 가창력으로 발길을 멈추게 한 이분의 노래 소리에 감동의 전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나도 가수다"란 이벤트였는데요... 일반대학생이시라고 하던데 노래실력은 수준급이더군요!
끝까지 보진 않았지만... 이분이 아마 1등 하셨을듯...!

아참...
이번에 느낀 것은 예전에 비해 해외바이어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데 WIS2011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주최측의 적극적인 노력들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서 더욱 성장하고 세계적인 월드IT쇼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