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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팝콘 그리고 영화

거북이 달린다



감독: 이연우
배우: 김윤석, 정경호, 선우선, 견미리, 신정근


며칠전에 시사횔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기대를 않했어요... 웬지 설정자체가 좀 식상하기도 하고...

근데, 역시 김윤석... 정말 멋진 배우인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 문성근 -> 한석규 -> 박신양, 설경구 -> 김윤석 (평범하며서 카리스마 있는...)
    - 송강호 -> 김윤석 (특유의 캐릭터가 있는...)

과 같은 캐릭터의 계보를 이을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드는 단상들...

- 은근히 웃기네... 드라마와 코미디의 중간?
- 조필성(김윤석)을 핥고...쫓던 동네개(변견)... 넘 웃겨... 이것도 연출했나?
- 배우 신정근의 재발견... 진짜 웃긴다... 현지인(충남 예산)을 캐스팅한거 같다는...ㅋㅋ
- 용배 5:5... 누가 5여? 대박!!!
- 웬지 추격자의 냄새가...
- 송기태(정경호)... 탈주범이 사람 많은데 잘도 돌아다니네...
- 송기태... 마지막에 협박하더니... 왜 순순히 소싸움장에 나타났을까? 상황설명도 없이...
- 견미리씨... 좀 더 망가지셔도...
- 선우선씨... 설정만 다방여자...


오랜만에(?) 재밌는 영화 한편 본거 같다...
너무 유치하게 코믹한 영화도 아니면서 피범벅 범죄드라마도 아니고...
편하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로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