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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입고,먹고,가보니

1박2일 스텝, 안면도 가다?



안녕하세요^^
지난 한주동안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이웃블로거님들은 휴가 잘들 다녀오셨나요^^?

인사말이라도 남기로 다녀오려고 했는데...
지난 8월3일부터 일주일간의 휴가로... 미리 끝내고 가야할 일들이 많다보니 소리소문없이 다녀오게 됐네요...^^;;
휴가 기간동안 블로그를 끊고 지냈더니 어찌나 궁금하고 근질근질하던지요...^^;


1박2일? 아니죠.. 2박3일... 맞습니다!



작년 추석때 정말 오랜만에... 7년여만에... 가족모두 함께 하는 여행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아버지 칠순기념이라는 타이틀로 우여곡절(?) 끝에 1박2일간 여행을 다녀왔는데...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특히 제가 깜짝이벤트로 준비한 가족티가 하일라이트였는데요... 가족모두 똑같은 옷을 입고 다니다보니 보는 시선들도 많고...
암튼, 재밌었습니다... 1박2일이라는 짧은 시간이 너무 아쉬웠었죠...!

그래서 다음엔 좀더 길게 다녀오자고 약속했지만... 그게 어디 쉬운가요...;;
그러다 이번 휴가에 어찌하다보니 다같이 갈수 있게 되었네요... (사실 전 이번주에 휴가계획을 잡았었지만...;;;)

이번엔 동생이 휴가일정과 준비를 모두 맡기로 했는데...
동생이 재밌는 현수막을 준비했더군요^^ 1박2일을 패러디한 宋家 Family 1박2일...ㅋㅋ

예상했던대로...ㅋㅋ
이 현수막을 달고 가는 곳마다 사람들 시선이 자연스럽게 모여졌구요...
약간 나이드신 분들은 동생한테 어디서 촬영하냐고 묻더군요... 아마 1박2일 촬영스텝으로 알았나봐요...ㅋㅋ


 

이번만큼은 여행을 즐기자!



이번 여행은 동생이 모두 계획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냥 가자면 가고 먹자면 먹고... 하라는대로 하게 되다보니... 마음도 여유로워지고... 모처럼 휴가다운 휴가를
다녀오게 된것 같습니다.
보통 여행을 가면 일정 챙기랴... 사진 찍으랴... 이것저것 챙기느라 제대로 즐기지 못했었는데...
이번엔 정말 편하더군요...ㅋㅋ
사진도 동생이 다 찍다보니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은... 지금보니 별로 안되네요...;;;


 

냉장고 좀 바꿔주세요... 했더니...


오후 1시반쯤 숙소에 도착해서, 근처 꽃지해수욕장, 방포해수욕장 등등 해안선을 따라 둘러봤습니다.
가장 맘에 드는 해수욕장에서 다음날 놀려구요...
근데, 저는 이때 거래처에서 계속 전화가 와서 통화하느라 어디어디를 갔었는지 통 기억이 안나네요...;;;
모래가 밀가루같이 곱던 곳도 있었는데...
암튼... 결국 숙소에서 걸어갈 수도 있고 여러모로 놀기 좋은 방포해수욕장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서... 냉장고를 보니 냉장고의 역할을 상실한 녀석이 쩔쩔매고 있더군요...-,.-;

그래서, 동생이 가서 주인아저씨께 다른 냉장고로 교체해달라고 이야기를 했더니...
20여분 뒤에... 한 청년이 새 냉장고를 설치하고 가더군요...^^;
사장님 멋쟁이!!


아유... 포스팅하기 어렵네요...;;
일주일간 자리를 비웠더니... 할일이 많네요...;; 논만큼 일해야죠...;
생각해둔 이야기들이 뒤죽박죽... 사진으로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