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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입고,먹고,가보니

발도 못담그고 온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ㅜㅜ;



사실...
원래 휴가계획은 지난주(8월10~14일)였습니다... 친구들모임이 1박2일(13,14일)동안 비발디파크에서 예정되었었거든요...
근데... 저희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 한주 앞당겨 안면도로 다녀오게 된거였습니다...==> http://sohocafe.tistory.com/104

그래서,
지난주 친구들모임을 안가려고 했는데... 모임한번 빠지면... 또 언제볼지도 모르고...
그러다보니 몇년동안 얼굴 못본 친구들도있고 해서... 좀 무리해서라도 가게되었습니다.
거의 다 모인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당하기도 했지만...
당일날엔 겨우 두친구 가정만 모인다고 하니 더더욱 빠지면 안될거 같더라구요...;;

암튼, 13일 목요일 오후까지 잽싸게 일들을 끝내고... 홍천으로 출발하게 되었죠...
사실 저희 집에서 그리 멀지않았기에 가능했죠^^;;

결국, 저를 포함해서 네명의 친구가정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두친구는 일찍부터 도착해서 하루종일 오션월드에서 재미나게 놀았고... 담날엔 우리 두가정이 오션월드에 가기로 했는데...

복병은 바로 우리 아들... 성연이...ㅜㅜ;
오랜만에 모인 친구들과 밤새 술마시며 이야기하는동안 성연이도 함께 했다죠...ㅡ,.ㅡ; 다른 아이들은 다 잤는데...
결국 새벽3시쯤 다같이 자야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른 한친구 가족은 아침일찍 오션월드로 갔고...
늦잠 잘 수밖에 없는 성연이는 10시넘어서 억지로 깨서는... 투정부리기 시작...
결국 오션월드는 못가게 됐습니다...;;;
결정적으로 성연이가 물을 무서워하거든요... 작년에는 캐리비안베이에 갔다가 발만살짝 담그고 그냥 나와야만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엔 아예 가지않기로 했습니다.

30개월쯤에 물놀이 갔다가 놀랜적이 있는데...
그게 아직 극복이 안되네요...;;;
근데... 어쩌면 제 탓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공교롭게도 저도 10여년전에 두번이나 죽을고비를 넘긴적이 있어서 가슴 이상되는 물속에서는 호흡이 잘 안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ㅜㅜ;


얼마전 안면도에 가서는... 물에 대한 공포를 해파리 때문에 안들어간다고 하더니만....;;;

아유...;;
아내와 전 급실망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엔 재밌게 놀겠다 싶었는데... 흑;;;
 





결국, 어렵사리 간 보람도 없이... 발길을 돌려야만 했는데...

모처럼 친구가족들과 모여서 하루저녁 함께 한게 못내 아쉬웠던 탓에...
하루 더 함께 지내기로 의견을 모아 홍천의 한 펜션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너무 즐겁고....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어... 신나는 주말을 보내고 오게 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포스팅에서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