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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팝콘 그리고 영화

평범함 복수극, <왼편 마지막 집>



제목: 왼편 마지막 집(The Last House on the Left,2008)
원작: 웨스 크레이븐 - 분노의 13일(The Last House on the Left,1972)
감독: 데니스 일리아디스
배우: 토니 골드윈, 사라 팩스톤, 모니카 포터, 가렛 딜라헌트, 스펜서 트리트 클락, 아론 폴, 리키 린드홈, 마사 맥이이색
개봉: 2009년 9월 3일
홈피: http://www.lasthouse.kr/



위의 포스터만 보시면...
어떤 영화일것 같으세요^^?

전, 이들이 한가족인 줄 알았네요... 근데 영화를 보니... 이들이 복수의 대상입니다!!

영화가 끝나면서 원작 웨스 크레이븐이라고 나오길래... 찾아보니... 웨스 크레이븐의 데뷔작 <분노의 13일>이 원작이었군요
원제는 "The Last House on the Left"으로 똑같았는데... 분노의 13일이라... 이 제목이 더 나은것도 같은데요^^;

웨스 크레이븐 감독은 스크림이후로는 이렇다할 공포영화가 없는것 같네요...
스크림에서 워낙 공포영화들에 대한 공식들을 공개해 버리는 바람에 그런게 아닌지...^^;

영화 <왼편 마지막 집>은 나름 긴장감도 있고,
카피처럼 어느덧 그들의 복수에 동참하게 되는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건 사실입니다만...!
다소 평범한 복수극이지 않나 싶습니다.



영화 <왼편 마지막 집>을 보면서 드는 단상들....

- 초반...중반... 분위기를 몰아가는 전개는 긴장감도 있고... 괜찮다~

- 분노를 일으키게 하는 범인들의 만행... 이로써 관객들은 가족편이 되어 복수에 동참하게 만든다!

- 후반으로 가면서 다소 시시해지는 복수... 뭘 바라는건데...?

- 감독도 끝이 시시한걸 눈치챈걸까? 마지막 화끈한 한방!!? 팝콘도 아니고...
   엊저녁 아내가 매추리알 볶던걸 깜박 잊는 바람에 매추리알이 퍽 하고 터지는 광경을 목격했는데...
   난 갑자기 그 장면이 오러랩되어... 피식 웃었지만... 다른 분들은 그 장면에서 왜 웃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