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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미학

선불폰 검색기

어제 중고시장에 내놓은 쿠폰을 사겠다고 연락이 왔다.
근데 상대방이 이런거래가 첨이라 날 못믿겠으니 msn 을 하잖다.

그래서 액수도 별로 안되고 해서, 
내가 먼저 쿠폰코드번호를 보내드릴테니 확인후 입금해달라고 했더니
좋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쿠폰을 사무실에 두고오는 바람에 오늘 저녁때 알려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사무실에 출근하고 바로 문자로 쿠폰번호를 보내주려고 하다가...
문득, 선불폰인지 아닌지 한번 찾아 볼까 하고 찾아 봤더니... 아뿔쏴!

선불폰인거다!


다음은 선불폰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방법이다.


선불폰 리스트 ------------------------------------------------------------------------------------

010 - 2286 2349 2360 2428 2891 2892 2893 2894 2895 2896 2897  3016 3144 3184 3994 5334 5780 5781 5782 5805 5808 5809 5810 5811 5814 5817 5847 5848 5849 5850 6761 6832 6835 6873 6388 6874 7163 7213 7214 7264, 9468 9688 3958 3040 3982 4808 6871 740 8080 8330 8677 8695 8697 8689 9097 9366 9469 9980 9294

011 - 9280 9670 9671 9672 9673 9680 9681 9682 9683 9684 9685 9686 9687 9688 9689 9690 9691 9692 9693 9694 9695 9696 9697 9698 9699

016 - 660 798 799 872 873 874 891 892 893 895 896 898 9214 9215 9217 9218 9219  9294 9295 9296 9297 9298 9301 9302 9303 9304 9305 9306 9307 9308 9309 9314 9315 9316 9317 9318 9319

017 - 797 798 799 389

018 - 870 871 872 873 874 875 850 851 852 853 854 855 856 857 858 859 860 861 862 863 864 865 866 867 868 869 876 ~899

019 - 780~789, 80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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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검색방법

콜렉트콜 서비스를 이용한 방법

1) 1633 을 누릅니다
2) 멘트나오면, 상대방전화번호 누르고 # 누릅니다
3) 선불폰이나 대포폰인 경우 연결할수 없다는 안내메세지가 나옵니다.
    단, 정상폰일 경우에는 바로 연결되므로 바로 끊어주는 센스...!


나한테 온 문자 번호는 011-9670-xxxx
이걸 어쩌나...
근데, 여기저기 검색해 보니... 다 나쁜건 아니더라는...
우선, 직접 물어보고 반응을 살펴보는 수밖에...



덧)
위의 선불폰리스트를 플래쉬로 만들어 봤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맘껏 다운받으셔서 사용하시길...!



다운받기 <= 마우스를 다운받기에 올려놓으시고 오른쪽 클릭후 메뉴에서 '다른이름으로 대상저장' 선택후 저장

기본사이즈: 200x100pixel

주의)
위의 선불폰검색기는 위의 선불폰 리스트를 기준으로 만들어졌으며,
단순히 선불폰인지 아닌지만을 구분하는 것이므로 이용에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



뒷이야기...
연락온 번호가 선불폰인데 어떻게 된거냐고 문자로 보내보니...
깜짝 놀라더군요... 몇년을 써오던건데... 몰랐다구요... 그러면서 자기 동생 핸드폰번호로
다시 연락이 오더군요... 이 번호는 선불폰이 아니라면서...
그래서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만... 3개월짜리 온라인강좌 쿠폰이었기에... 설마 공부하려고 하는 사람이 사기칠려고....
하는 맘으로 "그냥 먼저 믿어주자..." 하고 쿠폰코드번호를 보내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입금은 내일 보내드릴께요... 그러는겁니다... 순간 앗 내가 속은건가... 싶었지만...
이왕지사 코드번호는 넘겨졌고... 믿는수밖에요...

그런데, 다음달 점심때쯤에 "먼저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입금했어요"하고 문자가 날라왔습니다.
잠시나마 의심했던게 미안해지면서... 약속을 지켜준 그분에게도 감사했습니다.

남을 믿지 못하면, 결국 남도 나를 믿지 못하게 되는것이죠...
아, 점점 각박해져가고 믿지 못해가는 사회가 씁쓸하고 두렵기까지 하네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