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고,입고,먹고,가보니

뽑기하다 화상입었어요ㅜㅜ




지난 일요일에 정말 오랜만에 '1박 2일, 추억의 타임머신 레이스'편을 봤습니다.
(저희 집에 애가 둘이다보니 교육차원에서 TV시청을 거의 안합니다 ㅜㅜ; <== 아내의 방침)

거기에서 뽑기(달고나,띠기...)하는 장면이 나오던데요...
정말 못하더라구요...ㅋㅋ 처음엔 다 태워먹고...
"에이~ 소다 저렇게 많이 넣으면 안돼는데..." 하며 아내와 자신만의 노하우를 쏟아내며 재밌게 봤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저런거 어디에서 사지... 하나 샀으면 좋겠네... 그러더군요...
예전에 아내가 갑자기 달고나가 먹고 싶어서 집에서 국자로 만들었다가 국자를 하나 버린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인터넷에 찾아보면 다 있어... 그랬더니 하나 주문하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앗싸^^ 신났죠...<== 요런거 좋아합니다 ㅋㅋㅋ;

여기저기 찾아보니...
와... 정말 발빠르더라구요...! 1박2일 추억의 달고나세트 <== 요런식으로 벌써 제품홍보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주문을 하나 했습니다. ==> 추억의 달고나 세트 가장 싼곳!!







드뎌,
어제 뽑기를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흰설탕을 준비하려고 했지만...
건강을 위해서(?) 갈색설탕과 식소다를 준비했습니다....ㅋㅋ; <== 근거는 없는듯;;;




그런데...
막상 해보니... 옛날 실력이 안나오더라구요... ^,.^;;;;
세번 시도끝에 얻어낸게...




ㅠㅠ;; 처참하네요...;;

게다가 이거 하면서 사진찍는게...
보통 재빨라야 하는야 하는게 아니라서... 금방 타버리더라구요...;;;

그러다 결국 젓가락에 묻어있던 시뻘겋게 달아오른 달고나 한덩어리가 손가락에 늘어붙어서 화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ㅜㅜ;;

그냥,
옛날 생각하면서 쉽게 할수 있을줄 알았는데...
손에 화상만 입고... 모양도 영... 아니고...
밤새 너무 쑤시고 아퍼서 잠도 제대로 못잤네요...;;;

다행히 곧바로 얼음찜질을 하고 약을 발랐더니... 물집은 잡혔지만... 이제 통증은 없네요....;;;



여러번 실패 끝에... 얻은 교훈!!

1. 옛날엔 연탄불위에다 했었잖아요... 가스렌지를 이용하다보니 불에 직접 가열되어 금방 타버리게 되더라구요...
    불꽃은 최대한 작게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2. 설탕이 다 녹으면, 소다는 젓가락으로 찍어서 두어번정도만 넣습니다...!!

3. 적당히 부풀어 오르면 이것을 사각판위에 쏟아야 하는데요... 이때 사각판위에 밀가루나 식용류를 발라두셔야 합니다.
   이걸 깜박하고 쏟았다가... 들러붙어서....ㅋㅋㅋ;
   그리고 원형누름판에도 발라주셔야 하구요!!


여러분도 한번 해보실래요^^?


추억의 달고나 세트 가장 싼곳을 알고 싶으시면 클릭!!


덧) 레뷰 메인에 떴네요^^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