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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저냥 한마디

[스크랩] 안드로이드녀를 직접 만나다!


유투브에 조회수 30만이 넘는 화제의 중심 '안드로이드녀'를 만났습니다!
네티즌 Aziia100님께서 지난 5월 25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투브에 '안드로이드녀'란 제목의 동영상을 올리며 화제가 되었죠? 뜨거운 관심 속에 그녀가 누구일지 모두들 궁금해하고 계신데요.
저희 스토리텔러 4인이 단독 섭외, 취재, 인터뷰를 따냈습니다.
저희 삼성전자 스토리텔러는 발빠른 정보력과 기획력, 추진력 삼박자가 딱딱 맞는 최상의 그룹이라는 거 다시 한 번 아실 수 있으시겠죠? ^_^V

화제의 영상 속 미모의 여성은 안드로이드폰 삼성 '갤럭시 A'의 음악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기타 연주를 선보이고 반주에 맞춰 팝스타 리한나의 take a bow를 불렀습니다.

본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영상이 바로 화제가 되었고, 그에 반해 어느 누구도 그녀에 대한 정보가 없었답니다. 하지만 스토리텔러 박정환군의 뛰어난 인맥으로  베일에 싸여 있던 신비한 그녀에게 어렵게 어렵게 연락이 닿았습니다.

"여보세요? 저희는 삼성전자 기업블로그 스토리텔러.. 박정환인데요?...."

뜨거운 관심 이면에 네티즌의 이유없는 악플에 시달려서인지, 일명 안드로이드녀께서는 갑작스런 저희의 인터뷰 요청에 선뜻 대답을 꺼려하며 당황하신듯이 전화를 급하게 끊으셨어요. 저희는 초조하게 답변을 기다리다가 다시 며칠 후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여전히 망설여 하시기에 우선 부담 없는 조촐한 만남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 인터뷰 성사가 되었습니다. 와우~~~날아갈것 같아!

미모의 그녀가 우리와 궁합이 맞는 갤럭시A 유저라는 것이 얼마나 행운이지요. 다른 핸드폰으로 연주했다면 저희가 이렇게 만날 인연이 되었을까요?
그럼 지금부터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신비한 그녀를 만나러 갑니다 Go Go~~~~~  


안드로이드녀와의 INTERVIEW


안녕하세요. 저희는 삼성전자 기업블로그 스토리텔러입니다. 지난 주 화제가 됐던 <안드로이드녀>영상을 보고 이렇게 달려왔는데요, 실제로 보니까 더 예쁘신거 같아요.

예. 안녕하세요.  ^^  아.. 감사합니다.(조금은 당황한듯 어떨떨한 표정으로)


영상 인상깊게 보았는데요. youtube에서 하루만에 조회수가 30만이 넘으셨는데 갑작스런 관심에 놀라진 않으셨나요? 유투브 뿐만 아니라 블로그와 뉴스 등에서도 검색어 1위, 메인에 뜨고 주목을 받고 계신데 기분이 어떠세요?

놀랬어요 솔직히, 너무 많이 놀랬어요. 그냥 저녁에 시간이 나서 올렸는데 자고 있어나니까 많은 분들이 영상을 보셨더라고요. 얼떨떨하구요 좋기도 한데, 안좋게 보시는 분들도 많아서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이렇게 관심을 받으실 줄 아셨어요?

아니요, 저는 그냥 개인적으로 올린건데 이렇게 이슈가 될 줄 몰랐어요.
처음에는 제 개인 홈피에 올렸고 주변 친구들한테 보여줄려고 좀 보내줬는데, 친구들이 여기저기 블로그에도 올렸나봐요. 급기야 다른 분이 유투브에까지 올리셔서 이렇게 된 거 같아요.


안드로이드녀가 누구이신지 저희도 너무 궁금했습니다. 이렇게 만나뵙게 되서 너무 반갑구요, 공식적으로 이렇게 인터뷰 요청한 건 저희 스토리텔러가 처음인가요? 열심히 연락처를 수소문해서 가장 빨리 연락을 한다고  하긴 했거든요.

네. 스토리텔러분들이 처음이에요. 그래서 감사하긴 한데 급작스럽게 연락을 받고 저도 조금 망설여 졌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편하게 만나뵙게 되서 좋습니다.


영상을 올리게 된 계기나 재미난 episode 있을까요?

저의 직업 특성상 매일 야근을 하거든요. 그날도 야근하던 중, 친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심심하던 차에 친구의 갤럭시 A폰을 놓고 저의 갤럭시 A폰으로 연주하면서 노래하는 걸 찍어봤어요. 정말 심심풀이로 잠깐 짬내서 한거였어요.


그런데 반응 정말 뜨거웠죠. 영상이 뜨고 나서 주변 의혹들도 많이 받으셨죠? 저희도 댓글을 많이 봤습니다. 아이폰녀 김여희씨 데뷔로 “제 2의 누구”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을텐데요, 어떠세요?

일단 저는 아이폰녀처럼 어떤 기회를 노리고 계획적으로 한게 아니라서 신경을 안쓰려고 하는데 그런 악플들이 좀 대부분이에요. 


악플이 많긴했죠. 그런데 관심이 있는 좋은 댓글도 있던데요?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것까지 댓글로 달리면서 상처를 많이 받았죠. 삼성의 마케팅이다, 기획사에서 계획적으로 노린거다는 말들이 제일 많은데, 전혀 아니라고 얘기해도 안믿으시겠지만, 저는 악플도 관심이라고 생각해요. 좋게 좋게 생각하려구요. (대인배~~)


안드로이드녀 별칭은 어떠세요?

관심을 가져주시니까 저는 좋아요. 마음에 드는데요?


영상에서 보니까 노래를 너무 잘하셔서 깜작 놀랬거든요. 노래를 따로 배우셨어요?

특별히 배운 건 아니구요, 취미처럼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친구들과 노래방도 자주 가는 편이에요. 이렇게 주목까지 받을 줄은 몰랐구요.


갤럭시A에서 연주에 사용하신 기타 어플이 뭔지 좀 볼 수 있을까요?

solo lite라고 하는 어플인데요. 저는 실제 기타는 못치거든요. 그런데 이건 코드만 입력하면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어서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은 쉽게 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현재 하고 계시는 일은? 영상에서 보니까 백그라운드에 피팅 의상들도 보이던데 의상 디자이너 신가요?

아~ 저는 디자인을 전공한 건 아니구요. 저는 신사동에서 작은 의류 샵을 운영하고 있어요. 한 1년 2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예전엔 음악을 아주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일이 바뻐서 잘 못하고 있긴하지만요.


현재 하고 계신 일은 재미있으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해서 CS작업하고, 밤에는 물건 구매하러 시장을 매일매일 가고. 모델일까지 모든 업무를 다 하고 있기 때문에 살짝 힘이 들기도 해요.제가 좋아하는 일이라서 재미는 있는데 사실 많이 힘들어요.
 
 
갤럭시 A를 사용하고 계신데, 이게 첫 스마트폰이신가요?
예. 그런데 훨씬 이전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오래전부터 쓰던 통신사에서 갤럭시a가 나오자 마자 친구와 함께 구입했어요. 솔직히 4월에 나온다는 소식에 기다렸는데 5월에 나오더군요. 그래서 나오자 마자 바로 샀죠.




얼리어답터이신데요? ㅎㅎ 갤럭시 A를 사용하시면서 일상적으로 편리한 점이나 달라진 것들이 있다면?

그 전에 쓰던 일반 핸드폰은 기능적으로 많이 불편했었는데 스마트폰은 처음이거든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정보를 바로바로 검색해서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가장 기초적인 날씨나 검색, 메신저들도 좋구요. 물론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되요. 시장에 물건 구매하러 갔을 때 중간중간 주문이 들어오는걸 바로 핸드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해요.


자주 사용하시는 어플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동영상에서 찍었던 기타 어플(Solo lite)을 가장 많이 쓰구요, 내장되어 있는 것 중에 손전등도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메신저나 트위터 자주 들어가구요, 지하철 정보도 바로 확인되고, 날씨도 매일 확인하는 편이에요.


삼성전자에 바라시는 점 있으신가요?

영상에서 보신거 처럼 제가 음악을 좋아하니까 음악할 수 있는 피아노, 드럼 등등 어플이 좀더 많이 개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하고 계신거 있으세요?

현재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의류샵 일이 있기 때문에 그 일을 열심히 해야죠. 그래도 제 일이니까요.


영상에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하고 싶은 말 있으신가요?

저는 소심하지만(?) 좋은 댓글과 말씀들만 기억하고, 악플 주신 분들도 관심가져 주신 거에 감사드려요.


오늘 휴일이었는데도 쉬지도 못하고 인터뷰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희와의 인터뷰 어떠셨나요?

제가 인터뷰라는 거창한 걸 처음해봐서 많이 긴장이 되고 그랬는데, 나름대로 경험이 되었고 재미있었어요.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이렇게 인터뷰도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드로이드녀=카메라를 설치하고 안드로이드폰을 세팅한다. 화면에 보이는 통기타 줄을 좌우로 밀면 낭랑한 선율이 들린다. 코드를 달리해서 연주를 해보고, 진짜 기타처럼 선을 하나하나 튕겨서 연주해 본다. 아름다운 기타선율과 함께 리한나의 ‘테이크 어 바우’(Take A Bow)를 완벽하게 소화한다. 누리꾼은 정체 모를 안드로이녀의 등장에 대해 “매력적이다” “아이폰녀보다 나은 것 같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갤럭시A 유저의 한사람으로써 안드로이녀의 이야기를 듣어보는 시간, 유익했습니다.
스마트폰은 사용하기 편리한 장점 뿐만 아니라 누군가 자신만의 어떤 취미가 있다면 자신의 끼를 발현할 수 있는 좋은 미디어가 되기도 하네요. 

우리가 만나본 안드로이드녀 성보경씨가 이제는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취재를 위해 몇번 연락을 취하고, 인터뷰 전에 사전 만남도 있었고, 직접 가로수길에서 취재를 하고 사무실 구경까지 하고 나니 한결 가까워진거 같네요. 우리 친해져요!




본 인터뷰 글은 삼성기업블로그에서 스크랩한 내용입니다.
==> http://www.samsungtomorrow.com

마케팅전략인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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