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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입고,먹고,가보니

가족단위 휴가를 위한 추천 워터파크, 리솜스파캐슬




올여름 휴가계획은 다들 세우셨나요?

저는 현재 휴가중인데요... 아들래미 유치원 방학이 23일부터 딱 10일간이어서 제 휴가 기간도 덩달아 맞추게 되었네요...;
암튼, 열흘간의 일정은 이미 몇주전부터 알차게(?) 세워뒀던터였는데요...

그 첫번째 일정이 바로 그 유명한 리솜스파캐슬(구 덕산스파캐슬)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못한 복잡한(?) 일들때문에 결국 저희 가족만 가게 되었는데...
게다가 전국적으로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고... 리솜스파캐슬에 도착할때까지 1미터 앞도 제대로 안보일정도로 폭우가 쏟아져
'아... 우리 가족의 멋진 휴가계획이 점점 어두워져가는것인가' 싶더군요...




그래도... 비가 많이 와서 사람도 많이 없을테니... 우리들 세상이겠거니...
여긴 실내스파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비가 와도 상관없어... 하며 스스로를 위로했더랬는데...

다행히...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와보니... 폭우는 가랑비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상외로 주차장도 꽉 찼더군요!
천천향이란 이름 덕분인지 하늘도 이곳만큼은 배려를 해주는것 같았습니다...^^;

아참, 가족들과 함꼐 가려고 본가인 대전에서 출발하게 되었었는데 1시간도 안걸리라구요..
수도권에서도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시면, 대략 1시간 반에서 2시간 반정도 소요되는것 같습니다.




이곳은 의외로 입구가 지하에 있더군요... 그런데도 지하주차장에서 직접 연결되는 통로가 없다는건 좀 아쉽습니다.
아이들데리고 오르락 내리락해야하니까요...




입장을 하게되면 먼저 신발보관함에 신발을 넣어두시구요... 입장할때 받게 되는 스파키로 해당번호를 찾아 넣으시면
됩니다... 혹시 음식을 갖고 가신다면 음료수외에는 반입이 안되므로 음식보관소에 따로 넣어두시구요...




한층을 더 내려가시면,
위와 같은 만남의 장소가 있구요... 좌우로 남녀 입장통로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각자 수영복을 갈아 입고 만나서 실내스파로 입장하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각각 남녀입구가 따로 있더군요...^^;
그냥 옷을 갈아입으시고 사우나장을 통해 그대로 입장하셔서 안에서 다시 만나셔야 합니다.





튜브에 바람넣고...




간단하게 점심먹고...




자, 지친 어깨와 온몸을 풀어줄 스파로...
고고씽~

하고 싶었지만...




미처... 방수팩을 준비 못했고...
좋아라 하는 가족들 사진에 담고는 싶고...

작년만해도 물을 무서워 하는 아들래미 때문에 물놀이 제대로 가보지도 못했었는데...
지금은... 저러고 있습니다...ㅋㅋ;

"아들, 좋니?"
"아빠... 하늘에 별이 있어요..."




헐... 낙원이 따로없군....!





밖엔 촐촐히 비가 오지만...
안에서는 따땃한 물속에서 아이들과 어른들이 구분없이 마냥 신나기만 합니다...!




그런데...
비가 오는 와중에도 바깥에 사람들이 더 많아보였습니다.
이곳은 덕산 온천수를 이용한 스파리조트이기 때문에 날씨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구나하고 새삼 느끼겠더군요!




그러고 보니...
이곳은 스파천국이구나...!
게다가 한국최초 KS 인증획득에... 행정안전부 승인된 보양온천!!

그래서 그런지...
젊은 커플단위보다는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정말 많이 눈에 띄더군요...!
생각할수록 부모님과 동생네와 함께 못온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꼭 함께 다시 와야지...!!




마스터블래스터, 스피드슬라이드 같은 젊은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
키디풀, 워터풀 같은 아이들을 위한 아기자기하고 안전하고 따뜻한 다양한 풀시설...
바데풀,해미원,오감원 같은 피로와 건강을 생각한 어른들은 위한 스파시설...

이 모든 시설을 가족모두 함께 즐긴다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하고 멋진 휴가가 아닐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멋진 공연도 놓칠수 없는 빅재미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하야...
가족들의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야 하는 저의 막중한 사명(?)을 뒤로 한채...
카메라를 던지고 신나게 가족들과 함께 가슴속에 추억을 남기는 것으로 첨벙~ 뛰어 들고야 말았습니다...!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즐기기엔 토렌트리버가 가장 재밌는거 같구요...
닥터피쉬(터키캉갈피쉬) 체험도 재밌었는데... 30분에 5,000원이에요... 그래서 아이들만... 좀 더 저렴했으면...




이렇게 신나게 6시까지 놀았는데...
피로를 풀면서 놀아서 그런지... 전혀 피곤하지도 않더라구요...!
솔직히 더 놀고 싶었지만 우리 가족만 온게 계속 맘에 걸려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딱 한가지 진짜 아쉬웠던 점은... 음식...!
한식당에서의 음식은 가격에 비해 부실하고 맛도 없고, 실망스러웠습니다... 정말 비추입니다.

하지만,
모든 세대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여름휴가지로 워터파크 추천을 한다면 단연 리솜스파캐슬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가족이 미처 즐기지 못한 더 재밌는 즐길거리도 많이 있으니 관심있으시면 [홈페이지]를 참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