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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입고,먹고,가보니

창의력을 키워주는 독일 아이텍(eitech)




지난 로보월드 2010(2010/11/01 - 로보월드 2010에 다녀왔습니다.)에 갔다가 로봇과학교실을 사준지 하루만에 독일 아이텍
Construction C331을 득템하게 된 아들래미...! 복터졌군요...^^

기존에 끼우고 맞추는 블럭들과 달리 이번 아이텍 제품은 볼트와 너트만을 이용하여 조립해야 하기 때문에 제법 난이도가 있어 보였습니다.
독일 아이텍은 독일의 대표적인 교육용 완구브랜드로 1955년에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독일하면... 오래전부터 정교하고 정밀한 제품을 잘 만드는 나라로 손꼽히는 곳이니 제품에 대한 기대도 컸습니다.

참고로 아이텍 제품은 세계 우수 교육교재를 공급하는 (주)알코에서 정식수입판매하고 있는데요...


로보월드 2010에서도 아들래미의 눈을 사로잡기도 했었죠... ==> (주)알코 바로가기

아들래미가 요즘 로봇만드는거에 관심이 있어서... 기존에 올로...로봇과학교실 등으로 다양한 체험을 해봤는데요...




이번 독일 아이텍 제품은 어떤지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사실... 박스개봉부터 리뷰했던 사진들을 지난 화요일 SD카드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재차 촬영했네요...;)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기존의 블럭 구성품들과 확실히 차이가 나네요... 위에 보이는 3개의 공구를 이용하여 조립을 해야 하는데...
처음엔 익숙하지 않았던 방식이라서 힘들어 하더라구요...

양손에 공구 하나씩을 들고 양쪽을 다 사용하여야 하기 때문에 지능발달에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말씀드린대로 아이들에게 분명 쉽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그리고... 한가지 아쉬운점은 부품들을 수납할 수 있는 상자같은게 없다는 점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노란 플라스틱 상자는 포함되어 있던게 아니고 집에 있던 정리함이에요...;;




기본적으로 위와 같이 3가지를 만들 수 있지만 다양하게 응용하면 여러가지 형태로 만들수 있습니다.




조이고... 조이고... 조이고...




드디어... 완성!



레버를 돌리면... 프로펠러가 돌아가지요...
간단한 구조이면서도 기계들의 메커니즘을 깨닫게 해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단점이라고 한다면...
역시나 볼트, 너트를 조이는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특히 플라스틱 재질이라서 그런지 어른인 제가 꽉 조여도 조립과정에서 반대편으로 힘을 살짝 가하면 쉽게 풀려버리더라구요!
게다가 볼트너트 한쌍으로만 지지되는 부분이 여러군데여서 안정감있게 조립이 완성되지 않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최소 두곳이상 고정되어야 한쪽이 살짝 풀려도 조립상태가 유지되는건데 한곳만 고정되다 보니 금새 어그러지더라구요...;;




하지만...
양손을 모두 사용하여 조립하는 구조는 아이들의 집중력을 키워주고 두뇌발달에 분명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끼워맞추는 블럭과 달리 정교한 조립을 요하기 때문에...
로봇박사를 꿈꾸는 저희 아들래미에게는 실제 조립키트를 조립하는 전단계로서의 역할과 작동원리를 깨우칠 수 있는 면에서
잘 활용할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