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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팝콘 그리고 영화

영화의 中心, 忠무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어제 충무로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정식 명칭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이구요... 이번이 3회째가 되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먼것 같습니다만...
앞으로 국제영화제로서의 면모를 갖춘 세계영화계가 주목하는 영화제로 성장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7월에 있던 기자간담회에서 집행위원장인 이덕화씨가 눈물의 호소를 하며 내년을 기약해 달라는 말에서 느낄수 있었지만... 그 의미를 대충은 알것 같더라구요...;;

한낱(?) 구에서 매년 6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영화제를 기획하고 운영한다는게 그리 녹녹한 것이 아닐텐데요...
일단 3회까지 이끌어 온 것은 높이 살만합니다!
하지만... 부천영화제는 50여억원에 운영된다는걸 감안하면 좀...;;; 돈을 어디에 쓴건지.... 의심되더군요...
물론, 지역적 물가차이를 고려하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긴 합니다만...
그동안 여러 영화제를 다녀본 안목(?)으로는 솔직히 안습입니다!

그렇다고...
영화 자체가 부실한건 아니니까... 오해하진 마시고...^^;;;

이번 기회에 쉽게 볼수 없는 영화들을 골라 보시는 건 어떨지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대학생영화제를 겸한 것은 아주 바람직한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대학생 영화제는 관람료가 무료입니다^^


저는 영화제때 주로 보는 영화는 일단 기대가 되는 영화가 일순위이긴 하지만...
주로 국내에 수입되어 개봉되기 어렵겠다 싶은 영화들을 골라 봅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어떻게 볼수 있겠어요...^^

자, 이번 주말엔 충무로영화제로 고고씽~ 해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