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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입고,먹고,가보니

용추계곡을 가신다면 연인산 탐방안내소를 추천해드립니다...


자라섬오토캠핑장에서 체크아웃한 후에 원래 일정은 아이리스 세트장과 이화원으로 가는 것이었는데요...
오전부터 시작된 폭염때문에 캠핑장에서 가까운 용추계곡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비가 자주 온 탓인지 물이 많이 불어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하지 않은데다가... 원래 깊기도 하다더군요...
무엇보다 자리를 잡을 만한 곳이 전혀 없더군요... 오전 11시 조금 넘었는데 말이죠...;;
일찍가더라도 정말 좋은 자리는 다 자리세를 내야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되돌아 내려오다보니... 연인산도립공원 탐방안내소 입구쪽 다리 밑이 괜찮아 보여서 이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서 상류쪽보다 오히려 좋더군요... 상류쪽은 주차료로 5천원을 내야합니다.
탐방안내소가 아직 공사중이긴 하지만 화장실도 개방해 놓았더군요... 




이날 정말 살인적인 날씨 때문에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지더군요....
다행이 아이들은 날씨따윈 아랑곳없이 잘 놀아주더군요... 아내와 전 그냥 발담그고 그늘막텐트에서 지켜보기만 했네요...



아참, 계곡에 놀러가시는 분들은 취사가 가능한지가 가장 궁금해 하시는것 같은데요...
이곳 용추계곡은 취사가 원칙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자리세를 내고 평상같은데 앉아서 구워먹을 수는 있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가평부분 웬만한 계곡들은 다 다녀봤지만 용추계곡은 그리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다만 이쪽에 가시다가 잠깐 놀다 가고 싶으시다면 연인산 탐방안내소 입구쪽 다리밑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요즘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나기 시작하는것 같더군요...
건강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