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마터스 - 천국을 보는 눈
감독: 파스칼 로지에
배우: 밀레느 잠파노이, 모르자나 아나위, 패트리샤 투라네
개봉: 2009년 8월 6일
홈피: http://www.martyrs2009.co.kr/
<국가대표>시사회를 마치자마자 바로 <마터스>시사회에 참석했는데요...
국가대표의 감동이 가시기도 전에... 마터스를 봤더니... 감동은 사라지고... 충격만 남더군요...;;;
지금도 심장이 벌렁거리는거 같네요...;;;
정말이지... 이 영화는 보통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아니 강심장인 사람이라도 심한 충격에 빠지게 될게 분명합니다!!
영화 시작전에 홍보담당자가 인사를 하면서 중간에 나가지 마시고 끝까지 봐달라는 부탁까지 하더군요...
솔직히... 바람잡는 멘트인줄 알았는데...ㅜ,.ㅜ;
후배와 약속시간 때문에 파스칼 로지에 감독과의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궁금한게 너무 많은데...
영화 <마터스>를 보면서 드는 단상들....
초반
- 오... 섬뜩하네...;
- 기대되면서... 긴장되네...
중반
- 너무 사실적이고... 폭력적이다... 마음 단단히 먹어야겠네...!
- 예상은 했지만... 아... 눈뜨고 보기 힘든 장면들...;;;
- 서서히 밝혀지는 실체... 소름끼친다...
- 옴마야! 지금까지는 아무것도 아니었네... 정신적 데미지...;;;
- 귀신보다 무서운건 역시 인간...!
- 여배우들... 정말 힘들었겠다... 진심으로 걱정된다...;;;
후반
- 아... 파스칼 로지에 감독님... 자비심이라곤 찾아보기 힘들군요...;;
- 이젠 끝이 궁금해지기 시작하네...
- 이제보니 부제(副題)가 스포일러...?
- 인체의 신비전에 다녀온 기억들을 열심히 떠올리며 순화시키려 노력중!
- 잔혹함은 알겠는데... 아름다움은 뭘까? 충격미학?
- 결말... 이럴수가! 이럴수가! 그야말로 충격!
이 영화는 단순한 공포영화가 아닙니다.
그동안의 공포영화들이 주었던 공포의 차원을 넘어서며... 단순히 잔인하고 충격적인 영상의 나열이 아닌...
여러가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참으로 철학적이고도 고통스런 영화인것 같습니다...!
이 영화가 끝나면...
영화속의 가해자이자 피해자가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아마도... 앞으로...
소위 가진자들(사회적강자)의 추악하고 잔인한 실상의 끝이 무엇인지...
이 영화를 통해 많이 회자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암튼,
한동안 아름다운 영화만 봐야겠어요... 정신적 데미지를 어떻게 치유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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