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콜라, 팝콘 그리고 영화

이병헌, 성공적인 헐리웃 데뷔작...<지.아이.조: 전쟁의서막>


 

제목: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감독: 스티븐 소머즈
배우: 채닝 테이텀, 시에나 밀러, 이병헌, 레이 파크, 마론 웨이언스
개봉: 2009년 8월 6일
홈피: http://www.gijoe.co.kr/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저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영화중 하나일텐데요...
특히 이병헌의 헐리우드 진출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럴겁니다... 요즘 왜색이니... 출연분량이 적으니... 말이 많던데요...

일단,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이병헌의 이번 헐리우드 데뷔는 아주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전의 우리 배우들의 헐리우드 진출작에 비해서는 말이죠...^^;

<지.아이.조> 예고편을 보신분들은 이병헌의 출연분량이 적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주조연급으로서 전반적인 내용을 이끌어가는 스톰 쉐도우의 역을 아주 잘 연기해냈다고 하겠습니다!
비록 악당편이긴 하지만요...^^;
다만, <놈놈놈>에서의 창이처럼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100% 발휘하진 못한 인상입니다.
스톰 쉐도우 역도 제법 묵직하고 카리스마 있기는 합니다만... 약간은 경직된듯한 인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영어대사도 잘 소화해내서 그리 어색하진 않아 보이더군요... 액션도 좋았구요...!!

그리고, 일본 닌자역으로 왜색이다라고 말이 많은데요...
이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어린시절 회상씬이 몇번 나오는데요... 한국말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즉 한국인이라는 설정인거죠.


그런데...
시사회에 이병헌씨의 팬들로 보이는 분들도 참석한것 같던데요... 몇몇분들은 일본에서 오신듯...
이병헌이 당하는 장면에서는 상당히 아쉬워하는 탄성이 나오기도 하더군요...^^;


암튼,
이 영화는 현재 3편까지 기획되어 있다고 하구요...
이병헌이 3편 모두 계약되었다고 하니 성공적인 데뷔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겁니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을 보면서 드는 단상들...

- 초반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현란한 CG영상... 원작보다 더 잘 그려낸거 같군!

- 이병헌 드디어 등장... 음... 영어대사 괜찮네...

- 오호... 브랜드 프레이저... 까메오... 아마도 <미이라> 친분으로 등장한듯...

- 프랑스 파리에서의 추격신... 와... 그 어떤 추격신보다 판타스틱하고 스피디하고 파워풀하다... 약간 정신없긴 하다...

- 아... 중후반부터 다소 지루해지네...;;

- 다음편을 예고하는 마지막 장면... 이전의 영화들보다는 맘에 드네...!



현란한 볼거리로 가득한 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 하지만...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현란한 CG도 어느덧 익숙해져 더이상 새로울게 없고... 스토리는 뻔한... 세계를 구하는 영웅들이야기니... 지루해지더군요...;;
암튼, 눈을 즐겁게 할 만한 영화이기엔 분명합니다!

화려한 볼거리를 원하신다면...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