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포스팅에 사용된(아빠공룡 표시된) 모든 사진들과 동영상을 담아준 저의 친구같은 카메라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이름은 작티(Xacti), 2006년산이구요 정확한 모델명은 VPC-C6, 산요제품입니다. ==> 더 자세한 정보
위에 보이시는 사진역시 작티로 촬영했는데요...
작티가 두대인건 아니구요... 거울을 이용해 셀프타이머로 찍은겁니다^^;
제가 지금까지 사용한 제 소유의 카메라는...
올림푸스 PEN-EE3, 코닥 CAMEO Motor EX, 니콘 COOLPIX 995 그리고 산요 Xacti VPC-C6 가 되겠습니다.
각각의 카메라마다 여러가지 사연도 있고... 특히 제 인생에서 가장 화려하게(?) 꽃피웠던 시절을 함께 했던 친구같은 존재들이라서 그런지 여전히 애착이 갑니다.
아래는 제가 2003년 당시 운영하던 블로그(개인홈피)에 올렸던 글입니다...^^;;
1세대(1984~1990)
2세대(1996~2002)
3세대(2002~2006)
이젠...
어느덧 4세대(2006~2009)에 접어들어 작티와 함께 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손안에 쏙 들어오는 슬림한 사이즈에 막강한 동영상 기능 때문에 항상 제 손에서 떨어지질 않습니다^^
바로 제가 산요 작티에 주목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할수도 있겠는데요...
2006년 1월 우리 첫째 아들래미가 태어 났습니다. 아빠들이 다 그렇듯 아기들의 성장과정 어느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았죠!
그런데...
사진으로는 항상 찰라의 순간을 놓치기 일수였고... 제대로 잡았다고 생각했으나 나중에 보면 흔들린 사진들 뿐이었죠...-,.-;
그래서 캠코더를 사야겠다고 찾아봤으나... 맘에 드는건 비싸고... 사이즈도 그렇고... 카메라와 캠코더를 항상 갖고 다니기엔 애기 짐도 많은데... 캠코더도 사진촬영은 가능하지만 사진 퀄러티는 폰카수준이었죠... 머리가 복잡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무렵(2006년 3월쯤)... 산요 작티 신제품 소식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가격, 사이즈, 사진/동영상 퀄러티, 기능 등등... 제가 찾던 딱 그 놈이더군요^^ ==> 더 자세한 정보
카메라로 촬영하게 되는 장소는...
거의 대부분 집 등의 실내에서 그것도 그리 밝지 않은 곳에서 많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실패하는 사진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요...
제 개인적으로는 작티만로도 지금까지... 후회없이 만족하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끔...
지난 사진들을 보면 그때의 순간들이 떠오릅니다만... 당연히 사진보다는 동영상이 더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처음 작티를 접한 후로는 거의 동영상 촬영만 하게 되더라구요^^;
▲ 성연이 생후2개월, 손가락 빠는 것이 신기한 아빠... (Sanyo Xacti VPC-C6, 03/21/2006)
▲ 성연이 생후13개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anyo Xacti VPC-C6, 02/24/2007)
▲ 성연이 생후22개월, 파워레인저를 우연히 처음 본날 (Sanyo Xacti VPC-C6, 11/30/2007)
이런 순간들은 사진만으로 담아두기엔 너무도 아까운 순간이었을꺼에요... 두고 두고 보면서 그때를 추억하고...
아이가 나중에 어른이 되서 본다면 아마도 좋은 선물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아내와 하루 하루 기록해 놓은 영상들과 사진들을 밤새 볼때가 있습니다. 정말 시간 가는지 모르고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되돌아가 지켜보는 것처럼 추억속으로 푹~ 빠져버리게 되더군요^^
▲ 성연이 붉은악마되다 (Sanyo Xacti VPC-C6, 1/36s F3.5 ISO 200, 06/18/2006)
▲ 성연이의 첫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Sanyo Xacti VPC-C6, 1/17s F3.5 ISO 100, 12/09/2006)
▲ 성연이의 돌잔치날 (Sanyo Xacti VPC-C6, 1/12s F3.5 ISO 100, 01/20/2007)
▲ 성연이 첫무대에 오르다 (Sanyo Xacti VPC-C6, 1/49s F3.9 ISO 100, 광5배줌 동영상동시촬영, 12/24/2008)
▲ 여동생이 생겼어요 (Sanyo Xacti VPC-C6, 1/8s F3.5 ISO 100, 01/16/2009)
▲ 코찡끗 웃음은 엄마를 닮았어요 (Sanyo Xacti VPC-C6, 1/320s F4.5 ISO 50, 07/26/2009)
"아빠 나도 연처럼 하늘높이 날고 싶어요...!"
언젠가는...
아이가 자라서 더 높이 훨훨 날수 있도록 실을 풀어 주어야 하는 순간이 오겠지요...
저는 주저없이 놔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 순간에도 놓치지 않고 영원히 간직할수 있는 추억으로 만들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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