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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입고,먹고,가보니

거북선, 천문대, 곰탕?



거북선, 천문대, 곰탕... 의 공통점은?
도무지... 아무리 짜맞추어 보려해도 알수 없는 곳... 거북선천문대 별달해, 하동곰탕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작년 여름엔가부터 아내가 아이들과 몇차례 다녀온 이후... 저도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지난 주말에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이곳까지 가는 길은 생각보다 멀어서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 있는 예봉산 입구쪽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이 거북선이었습니다.
오호 멋진데~





식당이라고 해야할지 카페라고 해야할지...
암튼, 안으로 들어서니 마치 국민학교(초등학교)시절의 교실복도를 재현한듯한 입구가 마치 박물관에 온것 같기도 하더군요...
곳곳에 오래된 소품들도 배치되어 있었구요...





안으로 들어서니...
음식점이라기 보단 카페, 찻집, 전통주점 같은 분위기에 가깝더군요...^^;
무대도 있는걸 보면 가끔 공연도 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전반적인 실내분위기는 이러했습니다.
투박하고 다소 어수선해보였지만... 정감이 느껴지는 아늑한 곳인것 같았습니다.




놋그릇은 정말 박물관에서나 봄직한데...
웬지 더 맛있을것 같은 느낌...^^





약간 당황했던... 이 주전자 안의 내용물...
전 당연히 누룽지 끓인 물이겠거니 했는데... 김칫국물(?)이 들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취향에 따라 국물에 넣어 먹는건가 봅니다...




암튼, 곰탕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아이들도 한그릇씩 뚝딱 잘 먹었구요...!

김칫국물을 넣을까 했지만...
그냥 소금간만 해서 깍두기와 함께 먹었는데... 다음엔 김칫국물을 넣어 먹어 봐야겠네요...




아궁이에 불을 떼던 풀무...
어렸을적 시골에서 사촌형과 방불떼던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식사를 마치고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갑자기 생각난...
천문대는 어디에...?

바로 거북선 등짝에 있었는데요... 별을 볼수 있는 시간대에만 개방을 한다고 하더군요...
다음엔 좀 늦은 시간에 가봐야겠네요...




봄인가 싶으면... 갑자기 추워지고 눈이오고...
겨울의 시샘은 계속되었지만...
앙상했던 나뭇가지에 싹이 나오는걸 보니 그래도 봄은 봄인가 봅니다...^^


덧) 거북선천문대별달해, 하동곰탕집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 http://www.starmoons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