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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입고,먹고,가보니

로보월드 2010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말에 로보월드 2010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모처럼 일산쪽에 다녀왔네요...^^;



이번에 5회째를 맞이 하는 로보월드 2010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8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집에서 정반대로 놀러왔기 때문에 호수공원도 가보고 근처 맛집도 가보려고 했었는데...;
차도 밀렸거니와... 오전에 아이들 데리고 치과에 다녀오느라... 계획대로 움직이질 못했네요...;




그래도... 금강산도 식후경...
식사는 2층 푸드코트에서 간단하게 했는데요... 생각보다 맛은 괜찮았고... 넓고 깨끗했습니다.
다만, 오전에 치과 치료를 하고 온 터라 부드럽고 자극없는 음식으로 먹으려니 애들이 먹을만한 메뉴가 없더군요...;




그래서 도넛으로...
애들은 역시 밥보다 빵!



드디어...입장...
들어가자 마자 눈에 들어오는 현대중공업부스...

언젠가... 아들래미가 자동차 만드는게 궁금하다기에 열심히 설명해 줬었지만...
이렇게 직접 보여주게 되니 반갑더군요...
그런데... 실제로 조립하는것이 아니라 단순한 시뮬레이션만 하니... 고장난거 같다고...ㅋㅋ;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쓰임새로 개발되고 있는 로봇들...
하지만... 아이들이 영화등을 통해서 접한 로봇들과는 차이가 많기 때문에...
로봇의 느린 동작과 생김새... 이를 지켜보던 아이들의 시큰둥한 반응에 난감해 하시는 도우미분들...^^;
어쨌든 로봇은 계속 진화하고 발전해가는것 같았습니다...




드디어...
슬슬 아이들을 자극시킬만한 진정한(?) 로봇제품들이 눈에 들어 오기 시작했습니다.
언젠가 우연히 EBS 로봇파워를 보고는 로보트 만들고 싶다고 조르는 통에...
결국 지난 어린이날에 아들래미에게 사줬던 올로...
현재 과학자가 꿈인지라 안사줄수도 없고...; 둘러보는 내내 조마조마 하더군요...;;




역시나... 가격도 만만치 않더군요...
그러다... 'HI-ROBO 로봇과학교실'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아들래미...
가격을 살짝 물어보니... 특판가로 판매한다는 말에 '어, 생각보다 싸네요...' 이 말이 화근이 되어... 결국 사주고 말았네요...;




우연치않게 전날 스폰지에서 봤던...
소방관 로봇도 직접 보게 되었구요...!




수질감시용 로봇물고기...
얼마전 뉴스에서 4대강에 투입하려던 로봇물고기가 제대로 작동을 못한다던거 같던데... 이놈이 그놈인지...?
이놈의 움직임은 흡사 물고기와 똑같은 움직이던데 말이죠...




추억의 로봇들...
이것은 어찌보면 세대를 아우러 교감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어주는 것도 같았습니다.




이날도... 이렇게...
보람찬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