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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입고,먹고,가보니

삼성어린이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지난 토요일에 잠실에 있는 삼성어린이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아들래미는 예전에 더 어렸을적에 아내와 다녀온적이 있는데... 기억은 못하더군요^^;





지하에 주차를 하고, 1층 로비에서 입장권을 구매할수 있었는데요...
3시 조금 너머 도착했더니 참여할만한 프로그램이 이미 마감이 되었더군요...;;;

개관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요... 입장은 오후4시에 마감을 하니 착오없으시길 바라구요.
참고로 입장료는 어른 5,000원, 36개월이상 6,000원, 12개월~36개월미만 3,000원, 12개월미만 무료입니다.
보통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전시회 등에 가보면 어른이 더 비싼경우가 많은데... 다소 바람직한 입장료이긴 합니다만...
어른들은 보호자차원에서 입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좀 더 바람직한 입장료가 책정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어 봅니다!!


자, 그럼 출발해볼까요^^
2층으로 고고씽~




우선, 2층에 도착하여 뭐가 있는지 대충 쓱 둘러보았습니다...
꿈의 상자, 헬로우뮤직, 옛미술갤러리, 우리집은 공사중 이렇게 마련되어 있는데요...
다양한 직업체험 공간인 꿈의 상자, 생활속의 악기체험, 미술갤러리는 솔직히 형식만 갖춘정도 여서 크게 관심을 갖지 않더군요... 다소 실망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집은 공사중 공간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더군요...




벽돌을 쌓아 벽도 만들고 지붕도 올리고... 특히 크레인을 직접조작하여 벽돌을 2층으로 올리고 하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어보였고... 제가 봐도 정말 재밌어 보이더군요...!
곳곳에 서로 먼저하려고 하고 뺐기도 하는 모습들도 보였지만... 함께 협력하기도 하고 저마다 자기 영역에서 자기 역할을 하는 수행하는 모습들을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대견스럽더군요...^^


자, 이제 3층으로 고고씽~





여기서는 물놀이와 공놀이를 같이 할수 있는 공간이라고 하겠습니다.
물을 이용한 놀이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할것 같았습니다...
다만, 물놀이후 손을 닦아주러 화장실로 갔는데... 찬물만 나오더라구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데... 좀더 배려해주셔서 따뜻한 물도 공급해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자, 마지막으로 4층으로 고고씽~




4층은 다른 층에 비해 다소 한가해 보였는데요...
47개월미만의 아이들과 함께 가신다면 또래끼리(유아방)에서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유아들을 위한 놀이시설과 체험도구들이 잘 되어 있는것 같았습니다.



3층에서는 어린이 방송국에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부모님들은 밖에서 이렇게 모니터로 지켜볼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1층으로 내려와 목이 마르다고 해서 음료수와 아내가 싸준 포도를 간단하게 먹고...

"아빠, 포도음료수하고 포도 먹으니까 진짜 맛있다!"
"그래? 아빤 사과쥬스에 포도먹으니까 더 맛있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