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봄나들이다운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2주전에도 서울숲으로 갔다가 바람이 너무 차서 곧바로 다시 돌아왔었는데요...
올봄엔 겨울시샘이 좀 지나치지 않았나 싶을정도로 아이들과 나들이하기엔 참 좋지 않았었던것 같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무서워서 타지못했던 긴 미끄럼틀을 혼자서 어찌나 잘타던지...
어느새 쏜살같이 다시 올라가서 타고... 타고... 또타고... 10번은 탄것 같네요...
사슴을 보러가서야 잠이 깬 딸래미...
오빠가 먹이주는걸 무서워서 멀찌감치 떨어져서 지켜보더군요... 콧물도 질질흘리고...^^;
아들래미도 장갑을 끼고나서야 먹이를 주네요...
사슴찍느라 방심한틈에 렌즈를 핥이는 테러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한강시민공원으로 이어지는 다리를 건너다 보니 엄청나게 큰 잉어(?)들에 깜짝놀랬습니다.
머걍님이 보시면 어떤 생각을 하실까 살짝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대충봐도 1m는 넘어보이더군요...!
강바람이 이젠 별로 춥지도 않고...
사슴도 보고...
신나게 뛰어다니고...
모처럼 나들이다운 나들이를 하고 왔습니다.
사실 나들이치곤 좀 힘들었어요... 한강까지 갔다오느라 너무 많이 걸어서 돌아오는 길이 좀 힘들긴 하더라구요...;;;
이제서야...
봄을 맘껏 만끽할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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