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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입고,먹고,가보니

카페같은 돈까스클럽에 다녀왔어요!





지난 토요일에 집근처에 있는 돈까스클럽이란 곳에 다녀왔습니다.
지나갈때마다 한번 가봐야지 했었는데... 
막상 들어서고보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군요...;;;

30여분가까이 바깥 테라스에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단위로 많이들 기다리고 있더군요...!

한쪽에선 아이들끼리 모여 메탈 베이블레이드 경기를 하고 있었는데...
마침 아들래미도 갖고왔었기 때문에 형아들틈에 끼어 잘 놀더군요^^




분위기는 마치 카페같기도 하고... 깔끔하고 세련되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다만 실내공간이 그리 크지 않다보니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진 못하는것 같았습니다.
중앙에 있는 테이블들은 거의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다른 손님들과 격없이(?) 어울리수도 있겠더군요^^;




제가 주문한 해물찜 돈까스...!
완전 매콤한게... 마치 아구찜을 먹는 느낌도 들더군요^^;
어른들을 위한 메뉴인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돈까스 정식을 먹었는데...
뭐, 당연히 맛있게 잘 먹더군요...^^






식사후엔 바깥 테라스에서 커피마시며 시원한 한강변을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요 바로 밑으로 얼마전에 야구장이 하나 생겼는데...
마침 야구경기를 하고 있어서... 아들래미랑 야구구경을 하러 갔었습니다... 디카를 놓고 가는바람에 사진을 못찍었는데요...;;

대학 1학년때 체육대회에서 야구했던게 아마 마지막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갑자기 직접 해보고싶은 욕구가 솟더라구요...!

근데... 한쪽에서 8~9살쯤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남자애들을 모아놓고 투구연습을 시키던데...
"야, 팔이 뿌서지도록 던지란 말야! 팔이 뿌서지도록!"
하는데 배꼽빠지는줄 알았습니다...ㅋㅋ
아마 야구경기하시던 분들 자녀들같던데... 가족들과 모여서 이렇게 운동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좋아 보이더군요...!


아참,
제가 간 곳은 돈까스클럽 남양주점이구요...
서울에서도 멀지 않으니까 따뜻한 봄날 나들이겸 다녀오시면 좋을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