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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팝콘 그리고 영화

백조같은 그녀의 재벌가에 시집가기 프로젝트, 백야행




제목: 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
원작: 히가시노 게이고 - 백야행
등급: 18세이상 관람가
감독: 박신우
배우: 한석규(한동수),손예진(유미호),고수(요한),이민정(시영),박성웅(그룹총수),차화연(서해영)
개봉: 2009년 11월 19일
링크: http://www.whitenight2009.co.kr/



"슬프고 안타까운 미스테리 스릴러의 등장"
- 웹진 찌라씨네



"설득력 있는 손예진의 맨몸 연기는 태양처럼 뜨겁고 눈부시다!"
- 육식남 나므흣



"유미호의 테마... 백조의 호수(정경)가 흐를 때마다 당신은 피식~ 웃게 될것이다"
- 현모양처 왕내숭



"그룹총수 비서역의 이민정은 미스캐스팅...극중 캐릭터와의 싱크로포인트 -1800000000 point"
- 입영대기자 노해피



"어둠 속을 걷듯 조마조마한 미호의 재벌가에 시집가기 프로젝트"
- 평론가 장딴지





영화 '백야행'은 아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하였구요... 일드(일본 드라마)로도 유명했다죠...



일드에서는 미호역으로 아야세 하루카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제가 곽재용 감독의 <싸이보그 그녀>를 통해서 그녀의 매력에 빠져버렸드랬죠...^^;;



기회가 되면... 영화 <백야행>과 어떻게 다른지 꼭 일드로도 보고 싶네요!!


암튼,
이 영화... 다소... 설득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3권으로 된 원작소설... 11편의 드라마 분량을 130여분으로 보여주려니... 다소 무리!! 였을 겁니다.
하지만... 주인공들의 연기...특히 손예진의 실제 본인의 모습(?)이 아닐지 의심되는 이중적인 연기와 오랜 공백에도 절제된듯 안정감있는 고수의 연기...는 그 무리한 부분을 충분히 희석시켜줄만 하다고 하겠습니다.


14년전 사건과 현재의 사건이 교차되며 전개되는 편집으로 알듯모를듯 잡힐듯말듯한 실마리들이 하나씩 풀리고 끼워맞춰지며
지루할 틈도 없이 숨가쁘게 어느덧 결말로 내닫게 되는데요... 
이러한 과정속에서 솔직히... 손예진과 고수의 대담한(?) 연기를 뺀다면...
그리 새로울 것도 없고... 볼만한(?)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 결말은 한편으론 슬프기도 하지만... 맥빠지기도 했구요...



아참, 오랜만에 차화연씨를 보게 되어 반갑더군요... 어렸을적엔 참 좋아라 했던 여배우중 한분이었는데...^^;
첨엔 몰랐는데... 현재시점에서 나올때 알겠더라구요... 앞으로 자주 뵙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자, 배우들의 인사 받으시고...
관심있는 분들은 개봉관으로 고고씽~